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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고했어 오늘도
성서필사 (구약)/시편

시편 136편-140편 (공동번역 성서)

by 리리어뭉 202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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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편

 

1.     할렐루야,

         어지신 분, 야훼께 감사노래 불러라,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2.     모든 신들의 하느님께 감사노래 불러라.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3.     모든 주인들의 주님께 감사노래 불러라.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4.     홀로 놀라운 일 이루셨다.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5.     지혜로 하늘을 만드셨다.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6.     땅을 물 위에 펼치셨다.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7.     큰 빛들을 내셨다.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8.     낯을 다스리라고 해를 만드셨다.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9.     밤을 다스리라고 달과 별을 내셨다.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10.   에집트 사람들의 맏아들을 치셨다.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11.   그 속에서 이스라엘을 구해 내셨다.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12.   억센 손, 그 팔을 휘두르셨다.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13.   홍해바다를 둘로 쩌개셨다.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14.   그 한가운데로 이스라엘을 건네 주셨다.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15.   파라오와 그 군대를 홍해바다에 처넣으셨다.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16.   사막에서 당신 백성 인도하셨다.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17.   대왕들을 무찌르셨다.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18.   세력있는 왕들을 없애셨다.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19.   아모리 왕 시혼을 죽이셨다.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20.   바산 왕 옥을 죽이셨다.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21.   그들 땅을 우리에게 물려주셨다.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22.   다신의 종 이스라엘에게 대대로 물려받게 하셨다.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23.   우리가 망했을 때 아니 잊으셨다.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24.   우리를 원수들 손에서 빼내 주셨다.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25.   입 가진 모든 것에게 먹을 것을 주신다.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26.   하늘에 계신 하느님께 감사노래 불러라.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137편

 

1.     바빌론 기슭, 거기에 앉아 

        시온을 생각하며 눈물 흘렸다.

2.     그 언덕 버드나무 가지 위에

        우리의 수금 걸어 놓고서,

3.     우리를 잡아 온 그 사람들이

        그 곳에서 노래하라 청하였지만,

        우리를 끌어 온 그 사람들이

        기뻐하라고 졸라 대면서

         "한 가락 시온 노래 불러라"고 하였지만

4.     우리 어찌 남의 나라 낯선 땅에서

        야훼의 노래를 부르랴!

5.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는다면,

        내 오른손이 말라 버릴 것이다.

6.     네 생각 내 기억에서 잊혀진다면

        내 만일 너보다 더 좋아하는 다른 것이 있다면

        내 혀가 입천장에 붙을 것이다.

 

7.     야훼여, 잊지 마소서. 예루살렘이 떨어지던 날,

        예돔 사람들이 뇌까리던 말,

         "쳐부숴라, 바닥이 드러나게 헐어 버려라."

 

8.     파과자 바빌론아,

        네가 우리에게 입힌 해악을

        그대로 갚아 주는 사람에게 행운이 있을지라.

9.     네 어린것들을 잡아다가

        바위에 메어치는 사람에게 행운이 있을지라.

 

 

 

138편

 

[다윗 지음]

1.     야훼여, 

        내 마음 다하여 감사기도 드립니다.

        당신을 모시고 섰는 이들 앞에서 당신을 찬양합니다.

2.     거룩한 당신의 궁전 향하여 엎드려

        인자함과 성실함을 우러르며

        당신의 이름 받들어 감사기도 드립니다.

        언약하신 그 말씀, 당신 명성보다 크게 퍼졌사옵니다.

3.     내가 부르짖을 때 당신은 들어 주시고

        힘을 한껏 복돋우어 주셨습니다.

 

4.     야훼여, 

        당신의 언약 말씀을 듣고서

        세상의 모든 왕들이 당신께 감사노래 부릅니다.

5.     그들이 야훼께서 밟으신 길을 찬양하며

         "야훼 그 영광 크시다"노래합니다.

6.     야훼여, 당신은 폰이 계셔도 낮은 사람 굽어 보시고

        멀리 계셔도 거만한 자 아십니다.

 

7.     내가 고생길을 걸을 때에

        이 몸 살려 주시며,

        손을 드시어 살기 띤 원수들을 치시고

        오른 손으로 붙들어 이 몸 구해 주십니다.

8.     야훼여, 모든 일 나를 위해 하심이오니,

        이미 시작하신 일에서 손을 떼지 마소서.

        당신의 사랑 영원하시옵니다.

 

 

 

 

139편

 

[다윗이 지은 노래, 지휘자를 따라 부르라]

1.     야훼여, 당신게서는 나를 환히 아십니다.

2.     내가 앉아도 아시고 서 있어도 아십니다.

        멀리 있어도 당신은 내 생각을 꿰뚤어 보시고,

3.     걸어 갈 때나 누웠을 떄나 환히 아시고,

        내 모든 행실을 당신은 매양 아십니다.

4.     입을 벌리기도 전에

        무슨 소리 할지, 야훼께서는 다 아십니다.

5.     앞뒤를 막으시고

        당신의 손 내 위에 있사옵니다.

6.     그 아심이 놀라와 내 힘 미치지 않고

        그 높으심 아득하여 엄두도 아니납니다.

7.     당신 생각을 벗어나 어디로 가리이까?

        당신 앞을 떠나 어디로 도망치리이까?

8.     하늘에 올라 가도 거기에 계시고

        지하에 가서 자리깔고 누워도 거기에도 계시며,

9.     새벽의 날개 붙잡고 동녘에 가도,

        바다 끝 서쪽으로 가서 자리를 잡아 보아도

10.   거기에서도 당신 손은 나를 인도하시고

        그 오른손이 나를 꼭 붙드십니다.

11.   어둠보고 이 몸 가려 달라고 해 보아도,

        빛보고 밤이 되어 이 몸 감춰 달라 해 보아도,

12.   당신 앞에서는 어둠도 어둠이 아니고

        밤도 대낮처럼 환합니다.

        당신에게는 빛도 어둠도 구별이 없습니다.

13.   당신은 오장육부 만들어 주시고

        어머니 뱃속에서 나를 빚어 주셨으니

14.   내가 있다는 놀라움, 하신 일의 놀라움,

        이 모든 신비들, 그저 당신께 감사합니다.

         당신은 이 몸을 속속들이 다 아십니다.

15.   은말힌 곳에서 내가 만들어질 때

        깊은 땅 속에서 내가 구며질 때

        뼈 마디마디 당신께 숨겨진 것 하나도 없었습니다.

16.   형상이 생기기 전부터 당신 눈은 보고 계셧으며

        그 됨됨이를 모두 당신 책에 기록하셨고

        나의 나날은 그 단 하루가 시작하기도 전에

        하루하루가 기록되고 정해졌습니다.

17.   하느님, 당신의 생각은 너무 깊어 미칠 길 없고,

        너무 많아 이루 다 헤아릴 길 없습니다.

18.   세어 보면 모래보다 많고

        다 세었다 생각하면 또 있사옵니다.

 

19.   하느님, 

        악한 자를 죽여만 주소서!

        피에 주린 자들, 나에게서 물러가게 하소서.

20.   그들은 당신을 두고 음흉한 말을 지껄이며,

        당신 이름을 우습게 여깁니다.

21.   야훼여,

        당신께 원수진 자들을 내가 어찌; 미워하지 않으리이까?

        당신께 맞서는 자들을 어찌 싫어하지 않으리이까?

22.   내가 그들을 지극히 미워하니

        그들은 나에게도 원수입니다.

23.   하느님, 나를 살펴 보시고 내 마음 알아 주소서.

        나를 파헤쳐 보시고 내 근심 알아 주소서.

24.   죽음의 길 걷는지 살피시고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140편

 

[지휘자를 따라 부르는 다윗이 시]

1.      야훼여, 악한 자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횡포한 자의 손에서 나를 보호하소서.

2.     그들은 속으로 악을 꾀하고

        날마다 싸움질만 궁리합니다.

3.     뱀처럼 혓바닥을 날카롭게 하고

        입에는 독사처럼 독을 품고 있습니다.  (셀라)

 

4.     야훼여, 악인의 손에서 나를 지켜 주시고,

        횡포한 자의 손에서 나를 보호하소서.

        나를 넘어뜨리려고

5.     나 몰래 함정 파고 그물 치는 건방진 자들,

        내 길목에 올무 치고, 덫을 놓았습니다.  (셀라)

6.     그리하여 나는 야훼께 아뢰었습니다.

         "당신은 나의 하느님,

        야훼여, 이 애원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7.     야훼는 나의 주, 내 구원의 힘, 

        전투하는 날, 그 아침에 당신은 내 머리를 감싸 주셨습니다.

8.     야훼여, 악인들의 원욕을 채워 주지 마시고

        그 간계를 꺾어 주소서.

9.     나를 에워 싸고 나에게 머리를 치켜 들지 못하게 하시고  (셀라)

        내뱉는 악담을 도로 뒤집어 쓰게 하소서.

10.   숯불을 그 위에 쏟으시고

        수렁에 빠져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소서.

11.   모함하는 자는 세상에서 배겨나지 못하고

        포악한 자는 재앙에 몰려 망하게 하소서.

12.   야훼여, 당신께서 억울한 자에게 권리 찾아 주시고

        가난한 자에게 정의 돌려 주심을 나는 압니다.

13.   의인들은 당신 이름 부르며 감사기도 드리고

        성도들은 당신을 모시고 살리이다.

 

 

(발췌. 공동번역 성서.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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