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성서필사 (구약)/에스델10 에스델 10장 (공동번역 성서) 모르드개가 칭송을 듣다 1. 아하스에로스왕은 육지와 바다와 섬들에서 조공을 받는 왕이었다. 2. 모르드개는 이런 왕에게 등용되어 권력과 세력을 잡고 위대한 업적을 많이 남겼다. 다 아는 대로 그 자세한 기록은 메대와 페르샤 역대 왕 실록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3. "유다인 모르드개 위에는 아하스에로스왕밖에 없다. 그는 제 겨레가 잘 되도록 애썼고, 모든 후손의 복지를 주장한 사람으로서 유다인들에게 기림을 받았고 많은 동포에게 사랑을 받았다." (발췌. 공동번역 성서. 1984.) 2024. 1. 27. 에스델 9장 (공동번역 성서) 부림절을 지키다 1. 마침내 아달월 곧 십 이월 십 삼일이 되었다. 포고된 칙령이 실시되는 날, 유다인들을 결딴내려고 벼르던 원수들이 도리어 유다인에게 변을 당할 날이 온 것이다. 2. 유다인들은 저희를 해치려는 원수들을 치려고 아하스에로스 왕국 각 지방에서 도시로 도시로 모여 들었다. 모든 민족이 다 유다인들을 두려워하고 있는 터였으므로, 아무도 대적하지 못하였다. 3. 각 지방 수령과 제후와 총독을 비롯하여 어명을 따라 일을 보는 관리들은 모두 모르드개가 무서워서 유다인 편을 들게 되었다. 4. 그리하여 모르드개는 대궐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이 우러르게 되어 그 명성이 각 지방에서 자자했다. 그만큼 모르드개의 세력은 날로 커져 갔던 것이다. 5. 유다인들은 원수를 모조리 칼로 쳐죽이며 닥치는 대로 박살.. 2024. 1. 27. 에스델 8장 (공동번역 성서) 유다인들에게 살 길이 열리다 1. 그 날로 아하스에로스왕은 유다인들을 박해하려던 하만의 집을 에스델 왕후에게 주었다. 에스델은 그제야 자기와 모르드개가 어떤 사이인지를 밝혔다. 그리하여 모르드개는 어전에 나오게 되었고, 2. 왕은 하만에게서 찾은 인장반지를 빼어 모르드개에게 맡겼다. 에스델은 하만의 집을 모르드개에게 맡겨 관리하게 하였다. 3. 에스델은 다시 어전에 나가 아각 사람 하만이 유다인을 처치하려고 꾸며 놓은 음모를 거두어 달라고, 왕의 발 아래 엎드려 울면서 애원하였다. 4. 왕은 에스델에게 금지팡이를 내어 밀었다. 그야 에스델은 어전에서 몸을 일으켜 세우고 5. "만일 임금님께서 좋으시다면, 만일 소첩을 귀엽게 보시어 제 말씀을 옳게 보시고 소첩을 애중히 여겨 주신다면, 아각 사람 함다다의 .. 2024. 1. 27. 에스델 7장 (공동번역 성서) 1. 그리하여 하만은 왕과 함께 에스델 왕후가 베푼 잔치에 참석하게 되었다. 2. 이 두 번째 날에도 왕은 술을 마시면서 에스데에게 물었다. "에스델, 어서 소청을 말해 보오. 무엇이든지 들어 주겠소. 진정 소원이라면, 나라 절반이라도 떼어 주리라." 3. 에스델의 대답은 이러하였다. "만일 임금님께서 소첩을 귀엽게 보아 주신다면, 또 임금님께서 좋으시다면 이 목숨을 살려 주십시오. 제 소원은 이것입니다. 제 겨레도 살려 주십시오. 제발 부탁합니다. 4. 지금 저와 저의 겨레는 다 죽어 멸종될 처지에 이르렀습니다. 종으로 팔려 간다고만 해도 아무 말씀 안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그 일로 임금님께서 입으실 손해는 무엇으로 메우시겠습니까?" 5. 도대체 그 놈이 누구요? 그런 음모를 꾸민 놈이 지금 어디 있.. 2024. 1. 27. 에스델 6장 (공동번역 성서) 모르드개가 영광을 받다 1. 그 날 밤, 왕은 잠이 오지 않아서 궁중실록을 가져다 읽게 하였다. 2. 그 기록을 읽어 내려 가다가 대궐 수문장으로 있던 두 내시 빅단과 테레스가 자기를 암살하려고 기회를 노리고 있는 것을 모르드개가 고발했다는 대목에 이르러 3. 왕은 그 모르드개라는 사람에게 무슨 상을 내려 공을 치하했느냐고 물었다. 왕을 모시는 시종들이 "아무것도 해 준 것이 없습니다"하고 대답하였다. 4. 왕은 "밖에 누가 없느냐?' 하고 불렀다. 때마침 하만이 궁전 바깥뜰에 들어 섰다. 하만은 자기가 세워둔 기둥에 모르드개를 달려고 왕의 허락을 받으러 막 들어서던 참이었다. 5. 시종들이 밖에 하만이 대령하고 있다고 하자 왕은 어서 들게 하라고 하였다. 6. 하만이 들어 서자 왕이 이렇게 물었다. ".. 2024. 1. 25. 에스델 5장 (공동번역 성서) 에스델이 어전에 나아가다 1. 사흘째 되는 날, 에스델은 궁중 예복을 입고 왕의 거처가 바라보이는 대궐 안뜰에 들어 섰다. 마침 왕은 궁궐 문이 마주보이는 용상에 앉아 있다가 2. 에스델 왕후가 뜰에 서 있는 것을 보고는 반가와하며 손에 들고 있던 금지팡이를 에스델에게 내밀었다. 에스델이 가까이 다가가서 지팡이 윗머리에 손을 대자 3. 왕이 물었다. "에스델 왕후, 웬일이오? 무슨 간청이라도 있소? 이 나라 반이라도 주리다." 4. 에스델이 말했다. "소첩이 오늘 임금님을 모시려고 잔치를 차렸습니다. 좋으시다면 하만과 함께 와 주셨으면 합니다. " 에스델의 초청을 받고 5. 왕은 곧 영을 내렸다. "왕후의 소원이니 하만을 곧 들라고 하여라." 그리하여 왕은 하만과 함께 에스델이 베푼 잔치에 참석하게 되었.. 2024. 1. 25.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